부천문화재단, 7월까지 어린이 명작 ‘우당탕탕 마녀대소동’·‘우리, 달라’ 등 6편 무대에
16일부터 7월10일까지 복사골문화센터 판타지아극장 선보이는 공연은 <우당탕탕 마녀대소동> <우리, 달라> <인어공주> <아기돼지 삼형제> <오늘, 오늘이의 노래> <양치기 늑대> 총 6편으로, 매해 어린 관객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모은 작품을 비롯해 각종 공연축제에서 최고작품상 및 연기상 등을 수상한 검증된 공연들로 구성했다.
2014년 김천국제가족연극제 수상작인 극단소리의 복합극 <우당탕탕 마녀대소동>(16일~4월3일)은 주인공 ‘찰리’가 할머니와 함께 마녀의 음모를 막기위해 펼치는 이야기다.
아동극 <우리, 달라>(4월6~17일)는 예술무대산의 작품으로, 취향과 생활방식이 다른 강아지 ‘우리’와 고양이 ‘달라’가 둥개맨을 만나면서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며 성장해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인형극단 작은세상의 복합 인형극 <인어공주>(4월20~5월6일)는 2012ㆍ2015년 춘천인형극제 공식초청작이다. 우리가 모두 알고 있는 인어공주 이야기를 생생하게 살아 움직이는 인형을 이용해 뮤지컬로 재탄생시켰다.
개구쟁이 인형극단이 선보이는 인형극 <아기돼지 삼형제>(5월19~6월5일)는 아기돼지 삼형제의 좌충우돌 모험기를 정통인형극으로 보여준다.
인형극 <양치기늑대>(6월22일~7월10일)는 문화예술교육 더베프의 작품이다. 외로운 양치기 소년과 늑대가 진정한 친구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담고 있으며, 공연관람 후 인형극 체험워크숍을 통해 직접 인형을 조정해보는 기회도 제공한다.
부천문화재단 관계자는 “2001년 경인지역 최초로 어린이상설공연장을 선보인 이래, 매해 공모를 통해 선정된 양질의 공연을 선보여왔다”며 “신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부터 순수창작 작품까지 다양한 어린이연극을 만나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모든 공연은 만 24개월 이상 관람 가능하며,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는 전 좌석을 5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문의 (032)320-6339
송시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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