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역 경력단절 여성들이 유망직종 등 사회활동 지원을 받을 길이 열렸다.
수원시의회는 16일 제317회 임시회 기획경제위원회 안건 심사에서 한명숙 수원시의원(새누리·비례)이 대표 발의한 ‘수원시 경력단절여성 등의 경제활동 촉진에 관한 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
한명숙 시의원은 이날 제안 설명을 통해 “임신과 출산, 육아와 가족구성원 돌봄 등을 이유로 경제활동을 중단했거나 경제활동을 한 적이 없는 여성의 사회활동을 지원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번 조례안은 △경력단절여성 등의 경제활동 촉진을 위한 종합적인 시책 수립과 지원방안 마련 등 시장의 책무 사항 △시행계획 수립 및 실태조사 등에 관한 사항 △지원사업에 관한 사항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 밖에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유망직종 선정 및 진출 지원과 직업교육 훈련 지원, 경력단절 예방을 위한 사업 등 지원근거를 마련하고 있다.
한 의원은 이번 조례를 통해 “경력단절 여성에 대한 관심과 지원 확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례안은 오는 21일 제2차 본회의 의결을 거칠 예정이다.
안영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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