봅슬레이 세계랭킹 1위 콤비 수상
‘포스트 김연아’ 유영 신인상 받아
봅슬레이 세계랭킹 1위 원윤종(강원도청)-서영우(경기도BS경기연맹) 콤비가 코카콜라 체육대상에서 최우수선수(MVP)상을 수상했다.
원윤종-서영우는 16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21회 코카콜라 체육대상 시상식에서 MVP로 선정됐다.
2015-2016시즌 8번의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월드컵에서 금메달 2개, 동메달 3개를를 획득한 원윤종-서영우는 ‘올림픽 모의고사’로 불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7위에 올랐다. 월드컵 8차례와 세계선수권대회의 성적을 통틀어 세계랭킹 1위로 뛰어 오른 원윤종-서영우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우수선수상은 남자 태권도의 간판 이대훈(한국가스공사)과 여자 양궁 신성 최미선(광주여대)에게 돌아갔다.
암으로 갑작스럽게 타개한 맬컴 로이드 봅슬레이 대표팀 코치는 우수지도자상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맬컴 로이드 코치는 지난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직후 봅슬레이 대표팀 지휘봉을 잡아 원윤종-서영우를 키워내는 등 한국 봅슬레이 수준을 세계 무대로 끌어올린 인물로 평가받는다.
스켈레톤 기대주 윤성빈(한체대)과 ‘피겨 샛별’ 유영(과천 문원초)은 ‘미래의 아마추어 스포츠 스타’에게 주어지는 신인상을 수상했으며, 배드민턴 남자복식 세계 1위 이용대(삼성전기)-유연성(수원시청) 조는 우수단체상, 유도 이정민(양평군청)은 우수장애인선수상을 품에 안았다.
이 밖에 남자 육상 간판 김국영(광주광역시청)은 특별상, 이에리사 새누리당 의원은 공로상을 받았다.
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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