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급식 배식 봉사 ‘구슬땀’ 노인들에 아들·딸 역할 자처
현대제철 인천공장 ‘디딤쇠 봉사단’이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봄철 입맛’을 전하고 있다.
현대제철 인천공장 직원 100명으로 구성된 ‘디딤쇠 봉사단’은 조별로 나눠 매주 화·수·목요일 동구 노인복지회관에서 무료 급식 배식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봉사활동 참가자들은 16일 오전 9시 30분께 동구노인복지회관에 도착해 주방정리 및 바닥 청소부터 식당정리 작업 등 배식 전 준비를 마친 뒤 11시 30분부터 배식과 음식 설명 등의 봉사활동을 벌였다. 어르신들이 식사를 마친 뒤에는 간단한 식후 운동 방법을 알려 드리고, 설거지 등 식당 정리정돈까지 마무리했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원료자재팀 이휘상 대리는 “봄이 성큼 다가온 만큼 어르신들이 입맛을 찾아 맛있게 많이 드시고 건강하시기를 바란다”며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시는 모습만큼 내 마음도 따듯해지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디딤쇠 봉사단’은 올해 초 난방용품 배달 봉사를 시작으로 설 연휴 선물세트 나누기, 재래시장 장보기 등의 봉사활동을 펼쳤으며, 3월까지는 무료급식과 사랑의 도시락 배달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장용준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