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10개년 발전 합동 워크숍
‘경기북부 10개년 발전계획 도, 시ㆍ군, 경기연구원 합동 워크숍’ 첫째 날 행사가 17일 파주시 캠프 그리브스에서 열렸다.
이번 워크숍은 도가 ‘경기북부 10개년 발전계획’의 전략적 추진방향을 설정하고 분야별 핵심 사업을 도출함은 물론, 유관기관 간 공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 자리에는 윤병집 도균형발전기획실장을 비롯한 도, 북부 10개 시ㆍ군, 경기연구원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했다.
경기북부 10개년 발전계획은 민선 6기 남경필 지사의 주요공약으로서 낙후된 경기북부지역 발전의 중장기 비전을 설정하고 향후 10년간 경기북부 발전을 효율적으로 견인하기 위한 종합 계획이다.
이날 행사는 김민규 우석대 교수의 ‘남북관계 동향 및 경기도 대응방안’을 주제로 한 특강과 3차례에 걸친 분야별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1부 토론에서는 산업ㆍ경제, 교통, 도시개발 분야를, 2부에서는 문화관광, 환경, 농업 분야를, 3부는 복지ㆍ교육, 법ㆍ제도, 남북관계를 다뤘다.
참석자들은 토론을 통해 단기 및 중장기 사업을 검토하고 사업유형별 관리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시ㆍ군 연계사업 추진 시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1부 토론에서 참석자들은 중앙정부와 주변 지자체와의 긴밀한 협조관계 구축과 정확한 수요·예측에 따른 계획 수립에 대해 강조했다.
문화관광, 환경, 농업 분야를 다룬 2부 토론에서는 사업 추진의 핵심 열쇠로 ‘문화관광, 환경, 농업의 연계를 통한 체류형 관광산업의 활성화’가 제시됐다.
마지막 3부 토론에서 참석자들은 경기북부를 ‘살기 좋은 환경, 기업하기 좋은 환경’으로 만들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도는 이번 워크숍에서 제시된 의견들을 수렴, 향후 검토를 거쳐 ‘경기북부 10개년 발전계획’의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하는데 반영할 방침이다.
윤병집 도균형발전기획실장은 “경기북부 10개년 발전계획은 북부를 기회의 땅으로 만드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경기북부 10개년 발전) 성공의 열쇠는 도와 시ㆍ군, 연구원 모두의 헌신과 협조가 필요한 만큼 긴밀한 협업체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창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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