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는 지역내 1천 명의 홀몸노인과 치매환자들을 위해 ‘119생명번호 서비스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최근 강범석 서구청장을 비롯, 박을용 서부소방서장, 이순범 119안전재단 사무국장, 김찬남 신한생명 경인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소방 측은 지역내 1천 명의 홀몸노인과 치매환자들에게 119생명번호를 각각 발급, 구와 119안전재단 등은 이를 알리는 팔찌를 제작해 배부하게 된다.
이들에게 긴급상황이 발생하게 되면 119에 신고접수할 때 팔찌를 통해 인식번호까지 접수, 미리 저장해 둔 환자들의 상세정보가 전달돼 더욱 빠른 구호조치가 이뤄지게 된다.
강 구청장은 “지역내 홀몸노인들과 치매환자들이 응급상황을 맞았을 경우, 신속히 대처해 더 큰 사고를 막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어르신들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사업량 확대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인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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