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전미 부동산 중개인협회 ‘세계 부동산 엑스포’ 성공 협력

방미 유정복 시장 ‘업무 협약’ 대회 노하우·네트워크 공유

미국을 방문 중인 유정복 인천시장이 16일(미국 현지시각) 시카고에서 전미 부동산 중개인 협회(National Association of Realtors, NAR)와 제2회 세계 부동산 엑스포 행사와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오는 8월 31일부터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제2회 세계 부동산 엑스포는 아시아 최대 규모로 1만 명 이상이 관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업무 협약식에는 유 시장과 재닛 브랜튼(Janet Branton) NAR 수석 부회장을 비롯해 셔니 헨리(Shonee Henry) 국제 부동산 콘퍼런스(IRC) 의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부동산 엑스포 행사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키로 합의했다.

 

미국 NAR는 부동산 관련 전문가 등 회원이 110만 명에 이르는 미국의 최대 부동산 전문협회다. 미국 내에서 매년 1~2회 10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전미 부동산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엑스포는 시와 홍콩법인 존리츠 인베스트먼트 유한공사(대표 Yi Yi)가 공동 주최한다. NAR은 전략적 파트너로 참여해 80년 전통의 엑스포 노하우를 시에 전수할 예정이며, 현재 재정 지원을 위한 절차가 진행 중이다.

 

특히 NAR의 거대 규모 글로벌 부동산 전문 네트워크를 활용해 30개국, 40개 전문 부동산 기관 및 1천 명의 외국인을 비롯해 총 1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대규모 시 도시개발 프로젝트와 글로벌 투자자가 한자리에 모여 적정 투자처를 직접 고르고 투자를 결정하는 명실 공히 국제 부동산 투자유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 시장은 “NAR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80년 전통의 부동산 박람회 개최 노하우와 NAR가 보유한 네트워크 활동 등 행사 전반에 대한 상호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며 “인천 세계 부동산 엑스포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로 인천시 투자유치를 활성화하고 인천의 위상이 높아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민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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