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탈당한 진영 의원, 더민주 입당 기자회견 “대한민국주의자로 새 깃발…마침내 둥지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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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진영 더민주 입당 기자회견, 연합뉴스
진영 더민주 입당 기자회견.

새누리당을 탈당한 진영 국회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입당 기자회견을 열고 합류했다.

진 의원은 20일 국회에서 열린 입당 기자회견을 통해 “대한민국주의자로서 새 깃발을 들었다. 전 그 깃발을 함께 들 동지를 더불어민주당에서 찾았다”고 말했다.

이어 “돌이켜 생각해보면 제가 추구한 초심의 정치는 완전히 좌초됐다. 그동안 저 역시 권력적 정치에 휩싸였고 계파정치에 가담했으며 분열의 정치에 몸담았다. 그들은 통치를 정치라고 강조하면서 살벌한 배격도 정치로 미화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에게는 특정인 지시로 움직이는 파당이 아닌 참된 정당정치가 소중하다. 이 시대 정당이야 말로 실천적인 지도자의 실용적인 정책에 승부를 걸어야 할때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외 함께 “더민주에 참여해 권위주의에 맞서는 민주정치, 서민을 위한 민생정치, 통합의 정치를 이룩하는 데 마지막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진 의원은 선대위에서 중책을 맡으며 4·13 총선 진두 지휘에 당 지도부와 함께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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