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이스탄불 번화가 이스티크릴街서 자폭테러로 최소 5명 사망, 39명 부상…“IS 소행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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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터키 이스탄불서 자폭테러, 연합뉴스
터키 이스탄불서 자폭테러.

터키 최대도시인 이스탄불의 번화가 이스티크랄가(街)에서 19일(이하 현지시각)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 적어도 5명이 숨지고 39명이 다쳤다고 현지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터키 당국은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조직원의 소행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자들의 국적은 미국과 이스라엘, 이란 등으로 확인됐다.

미국 백악관은 이날 성명을 내고 자국민 2명이 이스탄불 테러로 숨졌다고 밝혔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도 이스라엘인 2명이 사망한 사실을 확인했다.

터키 당국은 부상자 39명 가운데 24명이 외국인이고, 중상자는 7명이라고 말했다.

사고가 난 곳은 호텔과 식당, 상점, 외국 공관 등이 밀집해 외국 관광객과 현지인 등이 많이 찾고있다.

테러 배후로는 IS와 쿠르드계 테러조직인 ‘쿠르드자유매파’(TAK) 등이 꼽히고 있다.

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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