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장의 성수기인 봄이 찾아왔지만, 얼어붙은 수도권 아파트 매매시장은 여전히 풀리지 않고 있다.
2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경기지역 아파트 매매가는 안산(-0.11%), 의왕(-0.06%), 용인(-0.05%), 광명(-0.04%), 수원(-0.04%)등에서 내림세를 나타냈다. 반면 고양(0.04%), 이천(0.04%), 구리(0.03%), 시흥(0.02%) 등에서는 상승했다.
안산시는 고잔6차 푸르지오ㆍ성포주공10단지ㆍ호수마을 풍림 등이 각각 250만~1천500만원 가량 하락했다. 의왕시도 오전동 한진로즈힐 등이 1천만원 가량 매매가가 떨어졌다. 하지만 고양시는 동산마을22단지 호반베르디움ㆍ동문5차ㆍ현대그린 등이 500만~1천만원 가량 매매가격이 올랐다.
신도시는 산본(-0.05%), 분당(-0.04%), 일산(-0.01%) 등에서 매매가가 내려간 반면 평촌(0.03%), 광교(0.01%) 등은 오름세를 보였다. 산본동 장미삼성 등이 500만~1천500만원 하락했고 분당은 효자현대ㆍ파크뷰ㆍ장미동부 등이 250만~6천만원 가량 매매가격이 떨어졌다. 반면 평촌의 샛별한양6단지와 목련대우 등은 250만~500만원 가량 상승했다.
경기지역 전세가는 파주(0.08%), 인천(0.06%), 의왕(0.06%), 의정부(0.06%), 양주(0.06%) 등에서 오름세를 기록했다. 반면 광명(-0.15%), 안산(-0.13%), 부천(-0.05%), 수원(-0.04%), 용인(-0.03%) 등에서는 하락세를 보였다.
파주시 문산읍 파주 힐스테이트1차와 두산위브 등이 500만~1천만원 가량 전셋값이 상승했다. 이에 반해 광명시 e편한세상 센트레빌과 금호어울림 등은 500만~2천만원 가량 전세가격이 내려갔다.
신도시는 평촌(-0.06%), 산본(-0.05%), 동탄(-0.02%), 일산(-0.02%), 분당(-0.01%) 등에서 하락했다. 평촌 초원대림 등이 500만~1천만원 가량 하향 조정됐다.
인천지역은 매매가와 전셋값이 모두 하락해 간석동 우성이 250만원 가량 매매가가 떨어졌고, 경서동 청라롯데캐슬도 500만원 가량 전세금이 내려갔다.
김규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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