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갑 단수추천 권혁세 예비후보 기자간담회··· 판교 10년 공공임대·분당 도시재생 공약 밝혀

새누리당 권혁세 성남 분당갑 예비후보는 18일 선거사무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단수 후보로 추천된 데 따른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권 예비후보는 “새누리당 공관위에서 분당갑 후보로 단수 추천돼 지역 주민분들과 언론인 여러분에게 고마움을 전해 드리려고 간담회 자리를 마련했다”며 “뜨거운 성원과 격려에 감사드리며 이를 총선 승리로 돌려드리겠다”고 인사했다.

 

그는 “우리 지역의 선거가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신도시에 걸맞게 깨끗하고 공정하면서 품격있게 치러져야 한다”면서 다른 후보들에게 클린 정치, 착한 경쟁을 다시 한번 제안했다.

 

권 예비후보는 “경선에 함께 참여했던 새누리당 예비후보들의 탈락은 안타깝지만 분당·판교와 새누리당,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은 한결같기 때문에 모두 힘을 보태주실 것으로 믿는다”며 “한 분 한 분한테 연락을 드리고 찾아뵈면서 도움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6천 가구에 이르는 판교 10년 공공임대주택 분양전환가는 주민들의 생존권 차원에서 해결하기 위해 정부와 국회, 언론 등에 실태를 적극 알리겠다”고 약속했다. 권 예비후보는 당사자들이 참여하는 공청회 등을 거친 뒤 공공임대주택 특별법 개정안을 발의하고 통과시킬 계획이다.

 

권 예비후보는 “분당의 노후아파트 리모델링 및 재건축을 가로막는 안전등급과 허가절차, 용적률 등 규제를 바로잡겠다”고 밝혔다. 그는 국토부의 ‘신도시 관리기구’에 주민참여를 제도화 하는 한편 1기 신도시 재생 지원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주택도시기금 관련 법을 개정하고 ‘노후신도시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겠다는 복안이다.

 

이와 함께 △판교테크노밸리 권역별 직장 어린이집이 설치 △판교 경찰지구대와 119안전센터 확충 △경찰서 및 소방서 설립 추진 △서판교역 조기착공과 판교테크노밸리 트램 노선 연장 등 교통인프라 구축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성남=문민석ㆍ강현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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