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한라배 전국수영대회 고양시청 신형수, 세번째 ‘황금 물살’

평영 100·50m·계영 400m 1위 
남초부 배영 김강유는 ‘2관왕’

신형수(고양시청)가 제11회 제주한라배 전국수영대회 남자 일반부에서 3관왕을 질주했다.

 

신형수는 20일 제주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3일째 남자 일반부 평영 100m 결승에서 1분03초61을 기록하며 오승철(대전시체육회·1분03초84)과 김민규(부천시청·1분04초82)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신형수는 이어 열린 계영 400m 결승에서도 4번 영자로 나서 박선과·허환·임재엽과 팀을 이룬 고양시청이 3분25초59의 대회신기록으로 안양시청(3분29초94)을 따돌리고 우승하는데 기여해 전날 평영 50m 우승에 이어 3관왕을 차지했다.

 

또 남자 초등부 배영 100m의 김강유(수원 정자초)는 결승에서 1분07초24을 마크하며 김태근(인천 진산초·1분08초58)과 윤성준(서울 신정초·1분08분78)을 꺾고 정상에 올라 배영 200m 우승에 이어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중등부 평영 100m의 김민석(수원 천천중)은 결승서 1분08초36으로 김의준(강원체중·1분09초73)을, 여자 중등부 배영 100m의 김지은(수원 대평중)은 결승서 1분07초19로 이채현(진주 진명여중·1분07초60)을 각각 제치고 1위에 올랐고, 남자 고등부 계영 400m에서는 이태구·손진표·이유연·윤태호가 팀을 이룬 안양 신성고가 3분29초88로 강원체고(3분30초00)를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이 밖에 남자 일반부 자유형 50m의 서민석(부천시청)과 같은 종목 남자 대학부 이병주(한양대)는 각각 22초97과 23초49를 기록해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여자 일반부 개인혼영 400m의 김혜림(화성시청·5분01초19)과 같은 종목 남자 고등부 윤재형(인천체고·4분33초78)도 나란히 우승자 대열에 합류했다.

 

홍완식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