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빙상인추모 스피드스케이팅 김민석·박지우, 남녀 고등부 2관왕 등극

김민석(안양 평촌고)과 박지우(의정부여고)가 제51회 고빙상인추모 전국남녀 스피드스케이팅대회 남녀 고등부에서 2관왕에 올랐다.

 

김민석은 20일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남자 고등부 1천500m 결승에서 1분49초98의 대회신기록을 수립하며 이도형(남양주 판곡고ㆍ1분54초24)과 임종현(과천고ㆍ1분55초06)을 가볍게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김민석은 전날 1천m 우승에 이어 2관왕이 됐다.

 

또 박지우는 여자 고등부 3천m 결승에서 4분15초05의 대회신기록을 수립하며 전미령(4분31초95)과 홍은결(이상 의정부고ㆍ4분36초15)을 제치고 1천500m 우승에 이어 두 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남자 일반부에서는 주형준(동두천시청)이 1천500m 결승에서 1분49초50으로 김철민(강원도청ㆍ1분50초31)을 꺾고 3천m 우승에 이어 2관왕에 올랐으며, 남자 고등부 5천m의 이해영(의정부고ㆍ6분55초88)과 같은 종목 남자 중등부 김지수(의정부중ㆍ7분36초43)도 나란히 우승했다.

 

한편, 남자 일반부 5천m의 고병욱(의정부시청)과 여자 일반부 3천m의 박도영(동두천시청)도 각각 6분45초09와 4분19초64의 대회신기록을 수립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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