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늘, 세계주니어피겨 여자싱글 ‘톱10’ 진입

김하늘(안양 평촌중)이 처음 나선 세계주니어피겨선수권대회 여자싱글에서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김하늘은 20일(한국시간) 헝가리 데브레첸에서 치러진 201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주니어피겨선수권대회 여자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97.99점을 얻었다. 전날 쇼트프로그램(52.37점)을 합쳐 총점 150.36점을 기록한 김하늘은 처음 출전한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9위를 차지하며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8월 아시안 트로피 주니어부(4위·122.20점)와 지난해 9월 ISU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13위·118.41점)를 통해 국제무대에 나선 김하늘은 이번 대회에서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과 총점까지 자신의 역대 최고점을 경신했다.

 

김하늘은 개인 최고점을 작성했지만 점프에 아쉬움을 남겼다. 첫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두 번째 점프를 2회전으로 처리해 수행점수(GOE)가 1.60점이나 깎인 김하늘은 트리플 살코-트리플 루프콤비네이션 점프에서도 살코의 회전수 부족 판정이 나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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