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의 컷오프 대상으로 지목됐던 문희상(의정부갑), 백군기 의원(용인갑 지역위원장)에 대한 공천 배제 방침이 철회되면서 해당 지역에 전략공천됐다.
이에 따라 문 의원은 6선 도전, 백 의원은 재선 도전의 가능성이 열렸다.
더민주 비상대책위원회는 21일 두 의원에 대한 공천 배제안을 철회키로 결정했다. 앞서 두 의원은 당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회가 지난해 말 실시한 평가에서 두 의원을 비롯해 송호창, 김현, 홍의락, 임수경 의원 등 10명을 공천 배제 대상으로 지정한 바 있다.
이에 이들은 당의 결정에 대해 재심 요청을 했으며 이날 컷오프 결정이 번복되면서 해당 지역구에 전략공천됐다. 이들과 함께 재심을 청구한 김현 의원은 이번 구제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날 두 의원의 공천이 확정됨에 따라 경기도의 더민주의 공천은 전체 60개 선거구 중 58곳의 후보가 확정되면서 사실상 마무리됐다.
안양 동안을과 고양갑의 공천만 남아 있는 가운데 이 두 지역은 더민주가 야권연대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정의당의 심상정 상임대표(고양갑)와 정진후 원내대표(안양 동안을)가 출마를 준비 중인 지역이다.
정진욱기자@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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