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컷오프 대상이 돼 이의신청을 한 더불어 민주당 의정부갑 문희상의원이 21일 구제돼 공천이 확정됐다.
이에 따라 오는 4월 13일 치러질 의정부지역 갑, 을 선거구의 20대 총선 대진표가 확정됐다.
갑의 경우 새누리당 강세창 전시의원(55), 더불어 민주당 문희상의원(71), 국민의당 김경호 전 경기도의회 의장(57) 3자 구도로 1여 2야 구도다.
지난 19대 총선도 1여 2야 구도로 치러졌다. 선거인수 16만 7천 582명 중 50.1%인 8만 4천 108명이 투표한 가운데 당시 민주통합당 문희상 후보가 3만 9천 252표 47.01%를 득표해 3만7천 797표, 45.27%를 얻은 새누리당 김상도후보를 1천455차로 이겼다. 진보신당 목영대후보는 6천 431표 7.7%를 얻는데 그쳤다.
그러나 4.13 총선에 나선 국민의 당 김경호 후보는 의정부지역에서 시, 도의원을 지낸 토박이 정치인인데다 지역기반이 탄탄해 두 자리수 이상의 득표율을 보일 것으로 전망돼 최대 변수가 되고 있다.
을은 새누리당 홍문종 의원(61), 더불어 민주당 김민철 더 민주당 의정부을 지역위원장(49), 국민의 당 정희영 전 의정부지법판사(52), 무소속 김재연 전 통진당 의원(36) 등 4명으로 정리됐다. 1명의 여당후보에 3명의 야당후보가 맞선다. 3자 구도로 치러진 지난 총선에서는 선거인수 16만 8천 960명 중 8만 6천 121명 50.9%의 투표율을 보인 가운데 새누리당 홍문종 4만 1천 726표, 49.07%를 얻은 3만 8천 661표, 45.46%의 통진당 홍희덕 후보를 3천 65 표차로 이겼다. 정통민주당 고도원 후보는 4천 643표, 5, 46%를 얻었다.
이번 총선은 1여 3야 구도지만 국민의 당 정 후보가 인지도가 높지 않은데다 지역기반이 약한 점을 들어 지역정가서는 새누리당 대 더민주당 후보 간 접전양상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의정부= 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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