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작년 가계부채 증가속도 상승폭 3.35%로 신흥국 19개국 가운데 2위…중국 다음으로 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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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중국 다음으로 빨라, 연합뉴스
중국 다음으로 빨라.

한국의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1년새 3% 포인트 넘게 오르는 등 가계부채  증가속도가 신흥국 가운데 중국 다음으로 빨랐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21일 국제금융협회(IIF)에 따르면 지난 한해 동안 신흥국 19개국 가운데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  상승폭이 가장 큰 국가는 중국으로 3.59%포인트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은 3.45%포인트로 그 뒤를 이었고 사우디아라비아와 말레이시아 등도 빠른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가 가계가 초저금리 등을 활용, 차입에 나서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헝가리, 터키, 러시아, 체코, 인도네시아 등 5개국은 1년새 가계부채 증가율이 떨어졌다.

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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