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인천 남구지역 당원들, 윤상현 의원 지지 선언

새누리당 인천 남구지역 당원들은 21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막말 파문으로 공천에서 배제된 윤상현 의원 지지를 선언했다. 이 자리에는 김금용·임정빈 등 남구지역 시의원 및 당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남구을은 지난 2003년 당시 한나라당 국회의원이 열린우리당으로 당적을 바꾸는 배신의 정치가 자행된 지역으로 당원 결속과 조직이 완전히 와해된 경험이 있다”며 “14년 전 윤상현 의원이 지역위원장으로 오면서 당원 모두가 일치단결해 전국 최우수 당협이라는 영예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이어 “윤상현 의원이 없는 새누리당 남구을 당원협의회는 생각하지도 않았고 그럴 가치도 없다”며 “남구을 주민들이 국회의원이 되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새벽을 열어가며 뛰어 온 윤상현 의원에게 다시 한 번 기회를 주길 바란다”고 호소, 사실상 윤 의원 무소속 출마를 시사했다.

 

양광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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