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에 술만 마시면 개가 되는 남편이 등장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이하 안녕하세요)에는 술만 마시면 충격적인 주사를 선보이는 남편에 대한 고민 사연이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아내는 남편이 술만 마시면 사실상 개가 된다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남편은 아기 침대에 토를 할 정도로 늘 술을 마시는 상황이었다. 특히 아내는 남편이 술을 마시면 외박을 하거나 주차장 바닥에서 잔다고 폭로했다.
게스트로 출연한 레드벨벳 웬디는 “결혼 전에는 남편 주사를 모르셨냐”라고 물었고, 이에 아내는 “외모만 보면 워낙 반듯하게 생겨서.. 전혀 몰랐다. 웬만한 연예인 뺨때리고 젊었을 땐 현빈 닮고 지금은 차승원 닮았다”라고 말했다.
이후 등장한 남편은 잘 생긴 연예인 외모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남편은 “일주일에 술 5~6번 마신다. 술 사랑한다”라며 “일하다 보면 회식 있어서 술 마실 때도 있고 밥 생각 나듯이 저도 술 생각난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회사 직원들은 평소 남편이 전혀 주사가 없고 다른 사람을 챙기는 편이라고 이야기해 아내를 답답하게 만들었다.
남편은 “사실 전 술을 마시고 잘 기억이 안 난다”라며 “제가 여자도 아니고 남자라서 뭐 괜찮지 않나”라며 태평한 면모를 드러냈다.
그러나 남편에게는 남다른 사연이 있었다. 과거 20대 후반 그는 열심히 준비해 앨범을 냈지만 기획사도 망하고 앨범이 잘 안 풀리면서 술의 힘을 빌려 술독에 빠져산 적이 있었다는 것. 그는 당시를 회상하며 그에 관련한 트라우마를 이야기해 눈길을 모았다.
온라인뉴스팀
사진= 안녕하세요,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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