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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비대위 22일 오후 3시로 또 연기…문재인 前 대표 “김종인 대표, 당에 꼭 필요하신 분”

승인 2016-03-22 14:44
허행윤 기자 heohy@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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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더민주 비대위 오후 3시로 연기, 연합뉴스
더민주 비대위 오후 3시로 연기.

더불어민주당이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당초 22일 오전 11시에서 오후 3시로 또 연기한 가운데, 문재인 전 대표가 대표직 사퇴를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김종인 비대위 대표와 만나 만류에 나섰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창원시청에서 창원ㆍ성산 선거구 후보 간 야권 단일화 관련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김 대표가 사퇴문제로 고민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급거 상경했다.

문 대표는 김 대표의 서울 구기동 자택 앞에 도착, 기자들에게 “저는 김 대표가 우리 당에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계속 역할을 해주셔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혹시 이번 사태로 많이 서운하셔서 다른 생각으로 하고 계시다면 제가 잘 말씀 드려서, 잘 결정할 수 있도록 그렇게 말씀을 잘 드려보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성수 대변인은 이날 오전 “급하게 (비대위) 회의를 소집했는데 다들 지역구에 일이 있어 성원이 안됐다. 혼선을 빚다 오후 3시 열기로 했다. 김 대표가 비례대표 순위 확정 및 남은 지역 공천 마무리를 위해 오후 3시 분명히 나온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

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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