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첫 지카바이러스 감염자 발생, 브라질 출장 중 감염…방역당국 “임상적으로는 회복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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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한국인 감염자 첫 발생, 연합뉴스
한국인 감염자 첫 발생.

한국인 첫 지카바이러스 감염자가 발생했지만, 회복단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정기석 질병관리본부 본부장은 서울청사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43세 남성이 브라질 출장 중 모기에 물려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돼 이날 오전 양성 판정을 받고 격리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이어 “현재 발열이 다 가라앉고 발진도 거의 나아져 임상적으로는 회복단계에 진입했다. 이 환자는 현재 격리 치료가 필요 없지만 국내에 유입된 첫 사례임을 감안, 현재 전남대병원에 입원 중이다. 배우자에 대한 검사와 역학조사 등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 감염자는 지난 21일 전남 보건환경연구원의 유전자 검사(RT-PCR)에서 지카 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았다.

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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