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역 중소기업 동남아 ‘수출촉진단’ 파견…소기의 성과 거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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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과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지역에 파견된 수원지역 수출촉진단이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귀국했다.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조진형)는 수원시와 공동으로 베트남ㆍ말레이시아 ‘수출촉진단’에 수원소재 중소기업 5개사를 파견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진행된 수출촉진단은 베트남 하노이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등을 찾아 현지 유망 바이어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베트남 정부와 현지 언론 등에서도 높은 관심을 보인 가운데 참가기업들은 현지 바이어 63개사와 이뤄진 종합수출상담 등을 통해 현장에서 8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111만달러 상당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뒀다.

 

이러한 성과는 FTA 체결과 한류 수요에 따라 한국산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은 지역을 공략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참가기업에 수출상담 대상 바이어의 세부정보를 제공하고 사전 연락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 점도 한몫했다.

수출촉진단에 참가한 리벤㈜ 관계자는 “FTA권역 수출마케팅 전략은 중소기업에 피부로 와 닿는 실질적 혜택”이라며 “제2의 내수시장 개척이라 보고 앞으로도 현지 바이어와의 관계 발전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기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FTA 활용 등으로 진출 가능성이 큰 지역에 대한 중소기업 수출판로 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조진형 본부장은 “세계적인 경기침체에도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관내 중소기업들의 해외 판로개척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관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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