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도내 어항 시설 대대적 보수·보강 나선다

경기도가 시설 이용 효율을 높이고 어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방파제, 부잔교 등 도내 어항 시설에 대한 대대적 보수ㆍ보강에 나선다.

 

22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먼저 내년까지 총 30억원을 투입해 풍도항 방파제 84m를 연장하고 낡은 선착창을 보수ㆍ보강한다.

전곡항에도 올해 말까지 30억원을 들여 부잔교(물의 증감에 따라 움직이는 잔교) 1개소를 추가로 설치해 부족한 전곡항의 어선 접안 문제를 해결하기로 했다. 탄도항에도 올해 말까지 25억원을 들여 부잔교 1개소를 새로 설치한다.

 

또 연차적으로 김포시 대명항의 항 내 준설, 화성시 제부항 어항 확장을 추진해 도내 어업인들이 안전하게 조업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어항을 방문하는 관광객 안전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지난 18일까지 화성 전곡항 전곡항, 제부항, 안산시 탄도항, 풍도항, 김포시 대명항 등 도내 5개 어항 시설에 대해 민·관 합동 안전 점검을 실시한 결과 시설 안전에는 큰 문제점이 없었다고 밝혔다.

이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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