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관리위원의 비례대표 신청을 놓고 논란을 겪은 국민의당 비례대표 후보자 20명에 대한 명부와 순번이 이르면 23일 확정, 발표될 예정이다.
공천관리위원을 사퇴하고 비례대표 후보자로 신청한 4명의 자격은 박탈됐다.
당 비례대표후보자추천위원회는 22일 천근아 위원장과 안철수 상임 공동대표측 위원 1명, 천정배 공동대표측 위원 1명 등 3명이 배석한 가운데 지난 20일 진행된 비례대표 후보 신청자 127명 중 39명에 대한 면접 결과를 바탕으로 비례대표 후보자 순번을 정하기 위한 1차 회의를 진행했다.
1차 순번은 안 대표와 천 대표 등 지도부의 정무적 판단 등에 따라 조정될 수 있는 상황이다.
전날 진행된 위원회 회의에서는 공천관리위원을 역임한 인물들의 비례대표 후보자 신청에 대한 적절성 여부에 대한 논의를 가진 끝에 이들이 당규를 위반한 것으로 결론, 심사에서 배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이태규 전략홍보본부장, 김지희 직능위원장, 박인혜 전 새정치민주연합 여성리더십 소장, 임재훈 전 새정치 사무부총장 등 4명은 비례대표 후보자 자격이 박탈됐다.
정진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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