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노인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과천경찰서가 노인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신종사기수법 예방 등 노인 치안정책을 추진해 눈길을 끌고 있다.
과천서는 기초연금대상자를 대상으로 기초연금 신청과 접수비를 빙자한 신종사기 피해가 급증하자, 60세 이상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기초연금 관련 사기 수법사례와 사기예방에 대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검찰과 경찰 등 공무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노인복지회관과 경로당 등을 직접 방문, 피해사례와 예방교육을 실시해 노인범죄를 줄이는 데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과천서는 또, 노인들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안전교육과 치매노인 등 가출 실종 예방을 위한 GPS 보급확대, 노인보호구역 확대 등 노인 치안정책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고영규 여성청소년팀장은 “지난해 발생한 전화금융 사기사건을 분석해 보면 총 2천300여 건 중 노인을 대상으로 한 사건은 900여 건에 이르고 있다” 며 “과천서는 이 같은 현실을 감안해 기초연금과 보이스피싱 등 노인범죄 예방에 치안을 주력하고 있다”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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