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는 오는 5월 중 부평 미군기지(캠프마켓) 활용 방안을 놓고 성공 사례를 살펴보는 주민설명회를 열기로 했다.
구는 23일 상황실에서 ‘2016년 상반기 부평 미군기지 반환활용 자문협의회’(이하 부평미군기지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부평미군기지협의회는 이날 부평 미군기지를 주민 친화 공간으로 개발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또 주민에게 반환 추진 상황을 알리고, 타 시·도 공원 조성 전문가 등을 초청해 국내·외 미군 부대 반환 성공 사례를 설명할 계획이다.
홍미영 구청장은 “부평 미군기지가 반환되면 공연·문화·체육행사 시설을 만들어 주민 친화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평 미군기지 반환 예정지는 지난해 7월 환경부가 토양 오염 등 일대 환경조사에 착수해 오는 5월~6월께 조사 결과가 나올 전망이다.
김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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