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 공천관리위원회에 화성병 재의 요구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는 23일 화성병(우호태)에 대해 공천관리위원회에 재의를 요구했다.

 

황진하 사무총장(3선·파주을)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 회의후 기자들과 만나 “우호태 예비후보의 과거 범죄사실이 사면됐다고 하는 데 그 부분에 법적 문제가 없는지 소상히 밝혀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재의요구 이유를 설명했다.

 

우 예비후보는 지난 2004년 10월 특가법(뇌물)으로 징역5년의 처분을 받았으나 2007년 2월 특별감형된 뒤 2010년 8월 특별복권됐다.

 

화성병에 대한 공관위 재의심사는 이날 밤에 이뤄지지만 법적으로 사면 복권이 끝난 문제이고, 최고위의 재의 요구를 공관위가 받아들인 적이 없다는 점에서 번복 가능성은 크지 않다.

 

최고위는 김무성 대표가 의결을 거부해 보류됐던 5개 지역 중 성남 분당갑(권혁세)은 추인했다. 이에따라 이종훈 의원(초선)의 공천탈락이 최종 확정됐다.

김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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