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지카바이러스 40대 환자 퇴원…방역당국 “발열ㆍ발진 완치 회복단계, 감염 우려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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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첫 지카바이러스 환자 퇴원, 연합뉴스
첫 지카바이러스 환자 퇴원.

국내 첫 지카바이러스 40대 환자가 입원한지 하루 만에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23일 전남대병원에 따르면 지카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고 지난 22일 오전 이 병원 국가입원치료병상(격리병동)에 입원했던 지카바이러스 확진자(43)가 이날 오전 퇴원했다.

이 환자는 입원 당시두통과 근육통 등이 사라지고 조금 남아있는 발진도 없어지는 단계였으며, 거의 완치된 상태여서 별다른 치료 없이 자연적 회복만 기다리면 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 측은 질병관리본부와 협의, 퇴원이 가능하다고 최종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대병원 관계자는 “지카바이러스는 공기 감염 우려가 없는 만큼 입원 치료가 필요없지만 첫 번째 환자라서 입원시켜 임상적인 관찰과 치료를 했다. 현재 발열과 발진 모두 회복단계로 감염 우려도 없어 퇴원 조치했다”고 밝혔다.

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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