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능실마을 19단지·화성 대원칸타빌 포레지움 등
경기도는 23일 아파트 작은도서관 활성화 사업에 참여할 기관으로 수원 능실마을19단지ㆍ센트럴글마루 도서관, 화성 대원칸타빌 포레지움ㆍ푸른 작은도서관ㆍ큰생각 작은도서관, 시흥 신동아 작은도서관ㆍ월풍진주 작은도서관, 성남 산들마을 도서관, 부천 소사랑 작은도서관ㆍ여월휴먼시아 1단지 작은도서관 등 10개 기관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아파트 작은도서관 활성화 사업’은 아파트 단지 내 유휴공간은 있지만 작은도서관을 운영하고 있지 않은 300세대 이상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도서관 리모델링, 전산화, 자료, 서가, 집기 등 작은도서관 운영에 필요한 물품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는 올해 예산 1억원(도비 30%, 시ㆍ군비 70%)을 투입해 1개 기관당 최대 1천만원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선정대상을 살펴보면 ‘수원 능실마을19단지’의 경우 단지 주민들의 자체 설문조사를 통해 작은도서관 건립 희망 의견을 수렴, 이 사업에 공모했으며 ‘화성 큰생각 작은도서관’은 작은도서관 운영위원회 및 운영규정 수립 외에도 아파트 내 자생단체지원금 300만원을 확보하고 있는 등 작은도서관 활성화 및 안정적 운영 가능성이 높게 평가받았다.
노홍섭 경기도 도서관정책과장은 “이 사업으로 단지 내 방치돼 있던 작은도서관 부지가 다시 활성화돼 주민공동체의 배움ㆍ나눔ㆍ소통의 공간으로 재탄생하길 기대한다”며 “아파트 작은도서관 활성화 사업 외에도 군인아파트 작은도서관 조성, 마을공동체 작은도서관 지원사업 등 다양한 작은도서관 사업으로 도서관 서비스 수혜대상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4년에 시작된 ‘아파트 작은도서관 활성화 사업’은 군포시 꿈마을 작은도서관 등 31개소 (2014년 18개소, 2015년 13개소)가 지원받아 지역 특성에 맞게 작은도서관을 활성화해 지역주민들이 함께하는 문화사랑방 역할을 하고 있다.
박준상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