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WTI, 또다시 배럴당 40달러대 무너졌다…美 비축량 급증 따른 공급과잉 우려로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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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국제유가 WTI, 연합뉴스
국제유가 WTI.

국제유가 서부텍사스산 원유(WTI)가 지난 23일(이하 현지시각) 공급 과잉 우려로 배럴당 40달러대가 또다시 붕괴됐다고 미국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5월 인도분은 지난 22일보다 4.0%인 1.66달러 떨어진 배럴당 39.79달러에 거래가 마감됐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5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3.0%인 1.25달러 추락한 배럴당 40.54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미국의 원유 비축량이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보다 훨씬 많은 증가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이날 미국의 원유 비축량이 1주일새 940만 배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미국의 원유 비축량은 6주 연속 늘면서 사상 최대 기록을 새로 세웠다.

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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