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봉담간 도로서 ‘상향등 켜고 경적울렸다’ 뒤쫓아가 보복운전

의왕경찰서는 24일 진로를 변경하는 과정에서 상향등을 켜고 경적을 울렸다는 이유로 보복운전을 한 혐의(특수협박)로 A씨(30)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 22일 오후 7시10분께 과천~봉담 간 고속도로 의왕 부근에서 자신의 아우디 승용차를 운전하면서 진로를 변경하자, 뒤따라온던 B씨(31)가 몰던 모닝 차량이 상향등을 켜고 경적을 울렸다는 이유로 5km를 뒤따라가면서 57회 상향등을 반복해 작동하는 방법으로 보복운전한 혐의다.

위협을 느낀 B씨는 경찰에 블랙박스 제출과 함께 신고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B씨가 상향등을 켜 화가 나서 뒤따라가며 상향등을 작동했다”고 진술했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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