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청 이주미, 랭킹 1위 나아름 꺾고 시즌 첫 '금빛페달'

가평투어 전국도로사이클대회

이주미(연천군청)가 2016 대통령기 가평투어 전국도로사이클대회 여자 일반부 도로독주에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국내랭킹 2위 이주미는 24일 가평군 일원에서 열린 대회 3일째 여자 일반부 도로독주 14㎞에서 29분14초410을 기록하며 랭킹 1위 나아름(삼양사·29분38초910)과 문혜선(서울시청·30분48초710)을 가볍게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지난달 열린 강진투어 전국도로사이클대회에서 한국 여자 사이클 유일의 올림픽 대표인 나아름을 넘지 못해 ‘노골드’에 그쳤던 이주미는 이날 24초500차의 완승을 거두며 아쉬움을 털어냈다.

 

또 남고부 도로독주 단체전에서는 위석현·김유로·김용균·박주영이 팀을 이룬 가평고가 1시간25분02초로 김해건설공고(1시간25분46초)와 영주제일고(1시간26분08초)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첫날 개인도로 우승에 이어 2관왕에 오른 김유로는 도로독주 14㎞에서 27분47초830을 기록하며 은메달을 추가했다.

 

이 밖에 가평군청과 연천군청은 남녀 일반부 도로독주 단체전에서 각각 1시간18분59초, 1시간36분42초를 기록하며 나란히 3위에 입상했다.

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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