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국가 안보를 지키는 일에는 이념도, 정파도 있을 수 없다!”

“국가 안보를 지키는 일에는 이념도, 정파도 있을 수 없다!”…박근혜 대통령 ‘제1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사에서 강조

“국가 안보를 지키는 일에는 이념도, 정파도 있을 수 없다!”

 

박근혜 대통령이 ‘제1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사를 통해 ‘국가 안보를 위한 하나된 힘’을 강조했다.

 

‘제1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은 25일 오전 대전 국립현충원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한민구 국방부 장관, 전사자 유가족, 각계 대표 등 7천 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서해수호의 날은 제2연평해전과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 등으로 서해에서 희생된 호국용사들을 기리기 위해 처음으로 통합 지정한 날이다.

 

‘국민의 하나된 힘만이 북한의 도발을 영원히 끊는 길입니다’를 내세운 이번 기념식은 호국영령들에 대한 헌화와 분향, 영상물 상영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박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북한은 고립무원 상태로 도발 가능성이 높다”면서 “우리 장병은 안보 위기 상황에서 놀라운 애국심과 사명감으로 대한민국을 지켰던 만큼 앞으로도 북한이 도발을 꿈조가 꾸지 못하도록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국가 수호를 위해서는 국민의 단합된 힘이 필요하다”면서 “국론이 분열되고 갈등한다면 우리의 미래는 보장될 수 없다. 오늘의 안보 위기를 극복하고 한반도 통화평일 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이 하나된 힘과 애국심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류설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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