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올림픽 축구 대표팀, 권창훈 활약으로 알제리에 2-0 승리… 28일 2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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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한국 알제리, 연합뉴스

'한국 알제리'

권창훈(수원 삼성)의 맹활약 속에 한국 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알제리에 승리를 거뒀다.

지난 25일 이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초청 올림픽 축구 평가전에서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알제리를 2-0으로 제압했다.

한국은 지난 1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하며 리우 올림픽 티켓을 거머쥐고 이날 알제리와 평가전을 통해 경기력을 평가했다.

이날 권창훈은 1골 1도움으로 종횡무진 경기장을 누볐다. 아직까지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와 K리그 클래식 2016에서 공격 포인트가 없었던 권창훈은 이날 활발한 모습으로 리그와 올림픽 무대 모두에서 활약을 기대케 했다.

한국은 4-2-3-1 전술로 알제리에 맞섰다. 한국은 전반에만 2골을 넣으며 여유롭게 경기를 펼쳤다.

전반 3분에는 수비 라인에서 중앙 깊숙이 찔러준 공을 권창훈이 왼발로 밀어넣으며 선제골을 넣었고, 전반 30분에는 오른쪽에서 권창훈이 뒤로 내준 공을 문창진이 왼발로 마무리하며 추가 골을 넣었다. 후반에도 한국은 활발하게 알제리의 골문을 노렸지만 아쉽게 골문을 벗어났다.

한편 한국 올림픽 대표팀은 28일 오후 7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알제리와 2차 평가전을 치른다.

온라인뉴스팀

사진= 한국 알제리,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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