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방콕발 인천공항行 여객기, 기체결함으로 출발 하루 지연…항공사 측 승객에 숙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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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아시아나 방콕발 여객기, 연합뉴스
아시아나 방콕발 여객기.

태국의 수도 방콕발 인천행 아시아나 여객기가 기체 결함으로 출발이 하루 지연됐다.

아시아나항공 방콕지점은 지난 26일(이하 현지시각) 오전 0시40분께 승객 380여명을 태우고 서울로 향할 예정이었던 OZ742편의 연료펌프에서 이상 징후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승객들에게 기체 결함이 발견된 항공기 출발 지연 사실을 알리고, 수리 작업에 들어갔다.

승객들은 항공사 측이 제공한 숙소에서 밤을 보냈지만, 꼬박 하루 동안 발이 묶이면서 불편을 호소했다.

아시아나항공 방콕지점 관계자는 “항공기 연료 펌프에 이상이 생겨 수리를 마쳤다. 27일 새벽에는 출발할 수 있을 것이다. 승객들에 대해선 숙소를 제공했으며 보상 등 조치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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