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소방서 119구조대원에 배치된 새내기 박광규 소방사는 요즘 선배들을 통해 다양한 구조기술을 배우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박 소방사는 2014년 5월 군내119안전센터에 신규 배치돼 화재진압 업무를 해오다 최근 본서 119구조대원에 배치됐다. 그러나 화재진압과 달리 구조대원은 각종 재해 현장에서 구조활동을 펼쳐야 하기 때문에 고도의 난 기술과 담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따라서 현장 출동에 합류하기 전에 반드시 훈련과정을 걸쳐야 한다.
배테랑 구조대원 정헌식 소방교는 “대부분 소방공무원이라면 누구나 구조 활동에 대한 기초지식은 가지고 있지만 실제 현장에서 구조 활동을 전개할 때 대원 상호간 팀워크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으면 자칫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숙련된 구조기술과 능력이 필요하다”며 “현장 상황은 전혀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다양한 현장 상황을 만들어 체계적으로 훈련해서 몸에 익히지 않으면 자칫 자기 목숨도 장담할 수 없어 훈련은 실전처럼 하고있다”고 말했다.
박 소방사의 훈련 모습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힘든 훈련을 잘 소화하고 있고, 시간날 때마다 궁금한 점에 대해서는 질문하며 하나라도 더 배우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서 좋은 구조대원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칭찬했다.
박 소방사는 “처음에는 힘들고 두려웠지만 이제 서서히 적응해 간다”며 “선배 구조대원들의 많은 경험과 기술을 훈련을 통해 전수받아 반드시 훌륭한 구조대원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포천=김두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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