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2016년도 고양형 창조적 교육프로그램을 공모한다.
고양시는 교육프로그램 기획에서부터 성과발표까지 교사와 학생이 함께 참여하고 학부모와 시민이 교육성과를 공유하는 고양형 창조적 교육프로그램을 공모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관내 35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2016 고교 창조교육 프로그램’ 공모 사업을 공고하며 이 같은 방침을 공개했다.
시는 그동안 막대한 교육예산을 투입하고도 교육효과성을 제대로 확인하기 어려웠던 점과 아이들의 변화를 직접 확인하고 싶은 학부모들의 요구 등을 반영해 프로그램 공모에 나섰다.
이에 따라 각 학교별로 교사와 학생이 창조교육 프로그램의 개발에서부터 전시·발표 등의 성과 공유회까지 전 과정을 함께 추진한다.
또한 일반 시민과 학부모들이 교육성과를 학교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사업을 재구조화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교육정책 토론회와 성과공유회를 추진하면서 학생주도의 우수 교육프로그램에 대한 교육주체 간 공유 활동이 나타나는 등 ‘학생 중심’의 창조적 교육환경 변화의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올해 공모사업은 무엇보다 지난해의 다양한 시도와 성과가 반영돼 학교별 한층 업그레이드 된 우수프로그램들이 대거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최성 고양시장은 “올해도 더 우수한 창조적 교육프로그램이 발굴될 것을 기대한다”며 “우수한 창조교육 사례들이 학부모를 비롯한 교육주체들의 깊은 공감과 공유를 통해 확산되고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고양시정연수원에서 오는 4월 6일 오전 10시 각 학교별 PT 발표와 질의응답을 거쳐 최종 우수학교 프로그램들을 선정하며 4월 7일 이후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고양=김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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