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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 더불어민주당 소속 도.시의원 무더기 탈당

승인 2016-03-27 18:09
김성훈 기자 magsai@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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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포탈당 시도의원
▲ 군포탈당 시도의원

군포시 더불어민주당 소속 도ㆍ시의원들은 지난 25일 제20대 총선 군포시 선거구의 야권 단일화를 요구하며 무더기로 탈당을 선언했다.

 

이날 김경자 도의원(군포2선거구)과 주연규, 박미숙 시의원은 25일 군포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총선에서 군포시 야권 후보 단일화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다”고 밝혔다.

 

이날 탈당의원들은 “박근혜 정부의 독주를 막아야 할 제1야당은 무능하고 무기력 했다”며 “국가미래가 달려있는 총선을 앞두고 잠시 당을 떠난다는 것이 정당인의 한 사람으로서 매우 어렵고 외로운 결정이었다”고 탈당의 배경을 설명했다.

 

또 이들은 “이학영, 김정우 후보가 제안한 시민단체, 제정당 연석회의의 제안은 후보단일화를 위한 대안이 될 수 없으므로 현실성 없는 제안으로 규정한다”며 “야권 후보단일화라는 시민의 여망을 담아 구호가 아닌 진정성 있는 후보단일화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1월 김윤주 군포시장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의원들이 시정에 도움을 주지 않는다며 더불러민주당을 탈당해 국민의당에 입당했다.

 

군포=김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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