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전사들 강적 태국과의 친선 경기서 1-0으로 8G 무실점 승리…석현준 스트라이커 본능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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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태국에 1-0 승리, 연합뉴스
태국에 1-0 승리.

태극전사들이 강적 태국과의 친선 경기에서 석현준의 대포알 선제골로 태국에 1대 0으로 이기면서 8경기 무실점 승리 등 지금까지의 무실점 최다 기록을 또 깼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월드컵 축구대표팀은 지난 27일(이하 현지시각) 태국 방콕 수파찰라사이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태국과 친선경기에서 석현준의 결승골에 힘입어 1대 0으로 이기면서  지난해 9월3일 라오스전부터 8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를 이어갔다.

특히, 지난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 8강전에서 태국에게 1대 2로 패배한 뒤 18년 만에 태국 원정경기에서 설욕에 성공했다.

이날 슈틸리케호에 합류한 후 처음으로 선발 출전한 고명진은 전반 5분 중앙선 부근에서 빠르게 태국 진영으로 돌파해 들어가면서 전방의 석현준을 향해 자로 잰 듯한 전진패스를 날렸고, 페널티지역 부근에서 공을 잡은 석현준은 오른발로 슈팅, 태국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 32분에는 이정협이 남태희의 크로스에 몸을 날려 헤딩슛을 시도했지만, 아쉽게도 골키퍼에게 막혔다.

석현준은 후반전 킥오프 직후 태국의 뒷공간을 침투, 페널티지역 안쪽에서 왼발로 대각선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후반전 19분에는 이정협의 슈팅이 골키퍼에 맞고 튕겨나오는 것을 기성용이 다시 달려들면서 슈팅했지만 크로스바를 넘겼다.

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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