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후보는 28일 경기북부 청사 앞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박근혜 정부의 경제, 외교, 안보실패를 표로 심판하고 공정의 가치를 실현하는 사회를 만들자”고 역설했다.
김 후보는 “의정부을은 1명의 여당후보에 3명의 야당후보가 나서는 1여 다야 구도가 됐다”고 지적하고 “의정부가 가진 잠재력을 현실화시킬 수 있는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될 수 있도록 표를 몰아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지체된 경기북부를 발전시킬 수 있는 유일한 해법은 경기북도를 신설하는 것”이라며 “20대 국회에서 경기북도 설치법을 제정해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의정부 종합 고속 터미널설치 ▲의정부 경전철의 재정적 지원을 위한 법 개정 ▲7호선 연장 추가역설치 ▲복합문화창조도시 적극지원 등을 공약했다.
개소식에 참석한 김홍걸 더불어 민주당 대통합 위원장은 “구태정치의 상징인 사람을 정리하고 같이 정권교체의 길로 함께 가자”며 새누리당 후보를 겨냥했다.
김 후보의 후원회 회장이기도 한 김 위원장은 야권후보의 난립을 의식한 듯 “군소정당 후보에게 신경쓸 겨를이 없다. 투표로 단일화해 주리라 믿는다”며 김 후보를 지지해줄 것을 호소했다.
개소식에는 더불어민주당 문희상 의정부갑 후보를 비롯해 정성호, 원혜영 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과 당 관계자, 시민 등 다수가 참석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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