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장 재선거 이항원 무소속 후보 기자회견

▲ 이항원 출마

양주시장 재선거에 도전장을 낸 무소속 이항원 후보는 28일 양주시청 상황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선거에서는 당을 보지 말고 인물을 봐달라”며 “새누리당, 더불어민주당에 소속되지 않은 10만여명의 유권자들이 무소속의 혁명을 일으켜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항원 후보는 “양주에 가장 필요한 것은 진취적이고 도전적인 리더”라고 전제한 뒤 “민선시장 선출 이후 22년간 관료출신 시장을 선택했지만 여야 두 후보 모두 30년 넘게 몸에 밴 공직생활의 습성은 양주발전을 위한 혁신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이번에야말로 시민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 후보는 또 “이번 선거는 길거리 선거운동보다 정책대결이 돼야 하나 무소속 후보는 선관위가 주관하는 후보토론회에 참여할 수 없게 돼있다”며 정당 후보자들이 동의하면 참여할 수 있는 만큼 시민단체나 언론사 주최의 3자 토론회를 제안했다.

 

이항원 후보는 공약으로 시의 조직개편을 통한 정책 추진의 효율성 제고, 양주발전 통합 시스템인 민간 공동 출자회사인 가칭 ‘양주인’을 설립, 순환시스템으로 지방자치 기반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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