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청 빙상단 주형준·박도영·차민규…국가대표 선발

▲ 주형준, 박도영, 차민규
동두천시청의 주형준, 박도영, 차민규가 2016-2017 빙상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차민규는 지난 27일 밤 서울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에서 막을 내린 2016 한국실업빙상경기연맹 회장배 스피드스케이팅대회 남자 일반부 500m에서 35초59로 1위를 차지했다.

 

장거리 간판스타인 주형준도 남자 일반부 1천500m 결승에서 1분49초17의 대회신기록을 수립하며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여자 일반부의 박도영 역시 3천m 결승에서 4분24초64로 금메달을 차지한데 이어 1천500m 결승에서도 은메달(2분05초56)을 추가해 여자 빙속 간판급 스타로서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지난 19일과 20일 이틀간 같은 장소에서 열린 제51회 고(故)빙상인 추모 전국남녀 스피드스케이팅대회에서도 명불허전(名不虛傳)의 명성을 떨친데 이어 올 시즌 마지막 국내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유종의 미를 거둔 주형준, 박도영, 차민규는 나란히 2016-2017 빙상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로 발탁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인식(59) 동두천시청 감독은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과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의 좋은 성적을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진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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