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허종식 남구갑 후보는 주안 2·4동 재개발 사업 추진과 인천시청 신청사 유치 등을 공약으로 내세우며 민심을 모으고 있다.
허 후보는 지역 내 숙원 사업으로 남아 있는 주안 2·4동을 생명의 숲길로 탈바꿈시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풀 한 포기, 나무 한 그루 없는 삭막한 주안 2·4동은 원도심이 갖고 있는 문제 해결은 물론 재개발 사업 역시 제대로 진행되고 있지 않다”며 “수봉산에서 시작해 이곳을 지나 석바위 공원까지 이어지는 생명의 숲길을 조성해 원도심 문제를 해결하고 주안동의 가치를 상승시키겠다”고 말했다.
특히 허 후보는 도화지구에 인천시청 신청사를 유치하고 승기천을 서울의 청계천처럼 복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서구가 인천의 중심인 만큼 시청을 서구로 옮기자는 주장이 나오는데, 진짜 인천의 중심은 남구”라며 “토지원가가 평당 2천만 원이 넘는 서구와 달리 도화동은 평당 약 400만 원이면 충분하고, 정부지방합동청사가 건립 중인만큼 업무 협조도 훨씬 수월해 도화동의 가치가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용일사거리에서 동양장사거리까지 옛 승기천을 복원해 남구 주민이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옛 명성을 되찾는 것은 물론, 지역 상권 활성화를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최성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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