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이기광, 복수의 서막 “정보석에 가족 잃어…그게 벌레만도 못한 목숨 포기 못한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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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몬스터 이기광, 방송 캡처
몬스터 이기광.

MBC 새 월화드라마 ‘몬스터’에 이국철 역으로 출연한 그룹 비스트 멤버이자 배우 이기광이 변일재 역의 배우 정보석에 의해 부모를 잃고 복수를 다짐했다.

그는 지난 28일 밤 첫 방송된 ‘몬스터’에 나와 이모 가족과 아버지, 어머니 등과 함께 모여 생일 기념 식사를 하면서 수도병원 경영을 두고 마찰을 빚었다.

이국철은 식사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아버지가 자동차 브레이크 고장을 알아챘고 빗길에서 결국 이국철이 탄 승용차는 사고가 났지만, 이국철은 간신히 승용차에서 빠져 나왔다.

하지만 정신을 잃은 아버지와 다리가 승용차에 낀 엄마는 나올 수 없었고, 이때 빨간 승용차에서 내린 빨간 우비를 입은 남자가 나타나 낭떠러지에 걸려있던 승용차를 아래로 밀어버렸다.

그는 사고 이후 시력을 잃었고 아버지와 어머니가 죽은 후 이모 정만옥(배종옥 분)은 이국철의 법정 대리인으로 수도병원 매각을 시도했다.

이국철은 이를 알아 챈 뒤 집을 탈출하려고 했지만 자신의 편이라고 굳게 믿었던 변호사와 경호원 등에 의해 감금당했다.

그는 자신이 해고한 메이드 차정은(이열음 분)의 도움으로 호텔까지 옮겨 병원 매각을 막았지만, 정만옥은 이국철을 감금한 변호사와 경호원 등이 퇴사한 것을 의아하게 생각했다.

정만옥은 이 과정에서 변호사가 변일재의 대학 후배라는 점을 떠올렸고, 변일재의 사무실을 찾아   변일재가 언니 내외를 죽였다는 사실, 또 이국철의 목숨을 노린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녀는 비서 옥채령(이엘 분)을 통해 변일재가 황지수(김혜은 분)와 불륜 관계인 것을 알고 집을 찾아가 경찰을 불러 간통으로 고소하고 언론사에 폭로하겠다며 몸싸움을 했다.

정만옥은 계단에서 굴러 떨어져 숨졌고 변일재와 황지수는 정만옥의 시신을 유기한 뒤 이국철에게 “지방에 간다. 찾지마라. 중요한 일은 이모부와 상의해라”란 문자를 보냈다.

이국철은 의문의 남성(성지루 분)으로부터 “네 부모 죽인 사람이 누군지 안다. 누가 나한테 돈 주고 시켰다. 너희 가족 몽땅 죽이라고 했다”란 전화를 받고 누군가 사주를 받았음을 암시했다.

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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