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희망연봉 ‘2천573만원’… 실제 연봉과 285만원 차이

취업포털 사람인 분석, ‘2천200만~2천600만원’ 가장 많아

올해 신입 구직자의 희망연봉과 실제 기업이 지급하는 신입 초봉간 평균 285만원가량 차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지난 한 달간 자사 사이트에 등록된 신입 이력서 16만7천326건을 분석해 29일 발표한 결과를 보면, 신입 구직자들의 희망 연봉은 평균 2천573만원으로 집계됐다.

 

희망연봉 금액별로 보면 ‘2천200만~2천600만원’이 34.5%로 가장 많았다. 이어 ‘2천600만~3천만원’(24%), ‘1천800~2천200만원’(19.5%), ‘3천만~3천400만원’(12.1%), ‘3천400만~3천800만원’(3.8%), ‘1천400~1천800만원’(3.6%) 등 순이었다.

 

그러나 올 초 신입사원을 채용하는 기업 447개사를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신입사원 초봉(4년제 대졸기준ㆍ인센티브 제외ㆍ기본상여 포함)은 평균 2천288만원으로 나타나 구직자가 원하는 평균 연봉과 285만원 정도 차이를 보였다.

 

이와 함께 구직자들의 희망연봉은 최근 3년 동안 계속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 2013년에는 평균 2천401만원, 2014년 2천457만원, 지난해 2천513만원으로 매년 평균 57만원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관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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