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는 글로벌 경영환경 변화에 맞는 중소기업 수출지원정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마련하고 올해 중소기업 수출목표 2천억달러 달성을 뒷받침하기 위한 ‘중소기업 수출정책발굴단’을 출범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출범한 수출정책 발굴단은 학계ㆍ현장 전문가와 중소기업인 등 41명으로 구성됐다. 학계에서는 유필화 성균관대 교수, 박광태 고려대 교수, 유재원 숭실대 교수, 김용진 서강대 교수, 오동윤 동아대 교수, 이찬우 서원대 교수 등이 참여했으며 업계에서는 장승희 신한관세법인 대표, 이원해 대모엔지니어링㈜ 대표, 진명국 ㈜에쓰엔씨 대표 등이 함께한다.
중소기업 수출정책발굴단은 앞으로 분기별로 회의를 개최하고 해외마케팅, 수출금융, 인력, R&D 등 중소기업 수출지원제도 전반에 대한 개선안을 마련해 대정부 건의에 나설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오동윤 동아대 교수는 ‘신 중소기업 수출정책방향 제안’을 통해 현재의 복잡한 수출지원 체계와 공급자 중심의 정보전달을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사업 확충, 중소기업 지원 사업 접근성 제고 등을 통해 개선할 것을 주문했다.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은 “중소기업 수출정책발굴단이 정책 수요자인 중소기업 입장에서 수출지원제도 활용 시 문제점이나 활용도가 낮은 지원사업의 활성화 방안에 대해 기탄없이 의견을 내줄 것을 당부드린다”며 “중기중앙회는 올해 중소기업의 수출확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관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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