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민이 마음 놓고 편안히 살고, 범죄로부터 보호받는 안전한 인천을 만들겠습니다.”
인천지방검찰청이 경찰과 세관, 출입국관리사무소 등과 안전한 인천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인천지검은 지난 9일부터 최근까지 지역 내 9개 경찰서와 해양경비안전서, 인천세관, 인천공항출입국관리사무소 등 유관기관 릴레이 방문간담회를 했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이금로 검사장 등 검찰 간부와 김치원 인천지방경찰청장 등 경찰 간부는 두 차례에 걸쳐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후 후속 조치로 검찰 형사부의 각 부장검사와 검사가 직접 경찰서를 찾아 서장 등 간부와 릴레이 간담회를 갖고 앞으로 검·경의 원활한 업무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검찰은 경찰과의 간담회에서 아동학대·성폭력 등 4대 악 범죄, 서민생활침해사범에 대한 단속 및 예방활동 강화, 선거사범 수사 철저, 우범지대 순찰강화 등 범죄예방 등을 당부했다.
또 경찰은 공무집행사범 등 공권력 도전 사범에 대한 엄중한 처벌을 비롯해 선거사범 및 4대 악 범죄 등의 증가로 수사관의 업무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만큼 이들에 대한 배려를 검찰에 요청했다.
특히 검찰 공안부·외사부·강력부도 일선 경찰서 선거전담수사팀과 외사팀, 인천세관, 인천공항출입국관리사무소 등을 찾아 각종 범죄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했다.
검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경찰·유관기관 등과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인천의 안전과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지역사회에 적극 동참하는 지역주민을 위한 바른 인천검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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