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일산병원은 건강보험 심사평가원의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일산병원은 장기간 혈관 유지가 가능하고 생존율을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재발률을 줄일 수 있는 내흉동맥을 이용한 관상동맥우회술(CABG)을 환자 모두에게 시행하여 좋은 점수를 받았다.
수술 후 30일 이내 또는 입원기간 내에 사망 환자가 없었고, 종별 평균 사망률인 4.6%와 5.1%보다 훨씬 좋은 결과를 보였다.
관상동맥우회술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막혀 스텐트 시술이 어려울 경우 새로운 우회 혈관로를 만드는 고도의 기술이 필요한 수술법으로, 1등급 획득은 허혈성 심장질환 환자 치료에서 동일한 종별기관에 비하여 생존율이 매우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평가는 2013년 7월부터 2014년 6월까지 진료분을 대상으로 수술 건수, 퇴원 시 아스피린의 처방률, 재수술 비율, 사망률 및 입원기간 등을 평가했다.
고양=유제원ㆍ김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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