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씨는 지난 1월16일 오후 5시30분께 과천시 주암동 ‘렛츠런 파크’ 해피빌 3층 관람석에서 P씨(45)가 경주에 몰두해 있는 사이 P씨의 외투 주머니에서 현금 60만원을 훔치는 등 그동안 3차례에 걸쳐 250만원의 현금과 경마 구매권을 훔친 혐의다.
L씨는 경주마가 결승선을 통과하는 순간, 경마 결과 예상지로 자신의 손을 가린 채 경마객들의 주머니를 턴 것으로 조사됐다.
소매치기 전과 19범(전체 27범)인 L씨는 집행유예기간임에도 이달 13일 또다시 범행하려고 경마장을 찾아 대상을 물색하던 중 잠복 중이던 형사에게 붙잡혔다.
경찰에서 L씨는 “도박비용과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과천=김형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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