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총선 후보자 연석회의… 경제심판으로 필승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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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일 오전 경기도의회 대회의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경제살리기 경기도 국회의원·후보자 연석회의'에서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와 출마 후보자들이 민생살리기 구호를 제창하고 있다. 김시범기자
‘20대 총선은 경제심판 선거다’

 

더불어민주당이 경제심판론을 20대 총선 프레임으로 전면에 내걸며 경기지역 필승을 다짐하고 나섰다.

 

더민주는 30일 오전 경기도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김종인 중앙선거대책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후보자 경제살리기 연석회의를 가졌다.

 

이날 연석회의에는 김진표 경기도선거대책위원장과 이찬열 경기도당 위원장을 비롯한 이종걸 원내총무, 백혜련(수원을)ㆍ고영인(안산단원갑)ㆍ김병욱(분당을) 후보 등 총선에 나선 후보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김종인 중앙선대위원장은 이날 시종일관, 경제심판론을 거듭 쟁점화 한 뒤 총선 필승을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정부 여당의 경제정책은 과거 60년과 똑같고 우리 경제는 이제 더 이상 기댈 곳이 없다”면서 “더민주는 중산층, 중소기업, 자영업자, 소상공인을 복 돋는 경제정책으로 실업 문제를 해결하고 또 국민 화합을 이끌어내는 경제심판론으로 총선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특히 세월호 문제를 언급하면서 “경제 아닌 다른 분야에서도 분명하게 해결된 게 없다”라며 “새월호 사태를 맞은 지 2년 가까이 됐음에도 최근 세월호 관련 청문회만 열릴 뿐.세월호에 관한 해결책 전혀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이어 이날 연석회의는 고영인ㆍ고인정 후보가 경제살리기 결의문을 낭독한 뒤 민생ㆍ경제살리기 구호제창 및 서명식을 끝으로 마감됐다.

 

이찬열(수원갑) 도당위원장은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 정부와 정권을 심판하고 쓰러져 가는 경제를 살리겠다”고 강조했다. 또 김진표 후보는 “수원비행장 이전 사업을 완료한 뒤 그곳에 한국형 실리콘 밸리를 조성하는데 힘을 쏟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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